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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반기의 요리들

이번달 중순이 오니 사람들이 길거리에 많이 생겼다. 이제 독일도 좀 숨통이 트이는거 같다. 집에서 요리를 넘 열심히 해서 그런지 이젠 좀 사먹기도 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런지 하반기에는 많이 요리를 하지는 않았다. 5월16일 저녁 손님이 와서 오랬만에 압력솥을 사용했다. 갈비를 만들어봤는데 압력솥에 잘 쪄져서  갈비가 뼈에서 살이 부셔지며 해체가 된다. 괜찮았다.ㅎㅎ 저번에는 칼국수를 해먹었는데 이번엔 닭수제비를 해 먹어 보았다. 역시, 사먹는거보다 백배는 낫다. 만드는게 귀찮아보이긴 하는데 다음에 언제 또 먹을 수 있을지.. 5월17일 점심 브런치 모닝빵이 몽글몽글하게  잘 구워졌다. 한국에서 잘 먹던 슬라이스 치즈맛은 독일에서도 같았다.  느긋하게 잘 먹은 일요일 브런치 5월19일 저녁 오늘하루 어째 엄청 바빴다. 음식 해먹기엔 기운이 없고, 뭐 사러 나가기도 귀찮아 집근처 베트남음식점에서 볶음국수와 볶음밥을 사먹었다. 흠,, 딱 그 가격치를 한다. 5월20일 저녁 냉장고를 비워보자 냉동된 목살을 굽고, 냉동한 된장국도 다시 끓이고, 계란도 다 치워버리고, 소세지도 구웠다.  내일 다시 냉장고를 채워야겠다. 5월21일 점심 아주 작은 변화이긴 하지만 떡볶이에 당면은 아주 괜찮은 시너지를 낸다. 다음엔 납작 당면을 넣어봐야겠다. 5월22일 점심 칠리새우와 우거지된장국 그많던 우거지들은 거의 남지 않게 되었다. 조금만 더 힘내면 다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5월22일 저녁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가  무거운 음식은 먹고싶지가 않다. 간단히 먹을걸 고민하다가 김치말이국수를 해먹었다.  과하지않고 든든하게 해준다. 5월23일 저녁 월남쌈을 만들 때 루콜라를 가득 넣어서 향긋한 한끼를 해결하였다.  찍어먹는 소스는 간단하게 시라차소스에 마요네즈를 섞어 먹었다. 나름 건강식이었지만 다 먹고나니 배가 엄청 차버렸다. 5월30일 저녁 소고기 무국: 어찌하여인지는 모르겠으나 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을 먹는 것을 ...

중화루에 다시 들르다

코로나가 심각해진 이후에 모든 상점들이 문들 닫았고, 음식점들은 테이크어웨이만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사태로 타격을 받은 음식점들이 많을 듯 싶은데 내가 자주 가던 음식점들은 제발 무사하길 바란다. 갑자기 중화요리가 먹고 싶어졌다. 중국식 중국음식이 아닌 한국식 중국음식 말이다. 이래서 또 에쉬본으로 향한다. 요즘은 음식점에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음식점에 본인의 연락처 및 주소등을 남겨야한다. 코로나 확진이 되었을 때 다녀간 사람들을 확인하려는 것인가? 아무튼 연락처는 제출해야 한다. 둘이 먹었는데 식사 각 1개씩 시키고 같이 나눠먹으려고 크림새우를 시켰다. 짬뽕은 여전히 맛있지만 전보다 매운 맛이 덜하다. 주방장이 바뀌지 않았나 하는데 살짝 전과 다르다. 매번 먹어보려다 못먹고 이번에야 간신히 먹게된 크림새우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 먹어본 요리중에 가장 맛있는 간짜장 같은 재료를 사용했을 터인데 어찌 이렇게 맛이 있는지. 한가지 아쉬운 것은, 양이 많을까봐 곱배기가 아닌 일반을 시킨 것이다. 다음에는 역시 곱배기를 시켜야겠다.

5월 상반기의 요리들

5월이 왔다. 따뜻한 봄을 기대했는데 아직 독일의 5월은 너무나 춥다. 코로나는 꺾일 기세가 안보인다. 이번달에도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시간이 되면 이것저것 많이 해먹었다. 5월2일 점심 계란 토스트 계란 여러개와 양배추, 파등을 잘 섞어서 만든 토스트 아삭아삭한 양배추의 식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5월2일 저녁 백세주가 땡겨서  곁들일 양배추 푸짐한 제육볶음을 먹었다. 제육볶음의 맵고 달콤한 맛이 섞여 그런지 술이 달다. 5월3일 저녁 해물버섯찌개 오래 끓여서 그런지 야채는 다 흐물흐물해졌으나 여러 식재료가 섞여서 엄청 진한 맛을 내줬다. 5월4일 저녁 간단히 먹어보자. 토마토계란볶음과 양배추마늘볶음, 그리고 배추된장국 5월7일 저녁 양상추쌈과 곁들여 먹은 제육볶음과 햇감자를 골라 만든 감자볶음 5월9일 점심 이번엔 정말 이쁘게 잘 싸졌던 김밥 5월10일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 밀가루를 잘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골고루 이곳저곳 많이 펴줘서 만든 닭칼국수 수제국수라 그런지 엄청 쫀득쫀득해서 이번에도 성공~ 5월10일 저녁 생선을 먹은지 엄청 오래되었다. 생물은 손질하기 귀찮아서 냉동 고등어를 사다가 구워먹었다. 베란다에서 굽다가 어쩐지 이웃에게 미안하여  좀만 굽다 나와서 약간 아쉬웠던 생선구이정식 5월11일 점심 대충 한끼 때운 새우 야채 볶음면 5월11일 저녁 이번에는 참치김밥이다. 우엉도 넣고, 단무지도 넣고, 참치마요도 듬뿍 넣어서 맛나게 한끼 해결하였다. 5월12일 저녁 가끔은 간편한 이탈리안으로. 5월13일 점심 목살볶음과 감자버섯 볶음 둘이서 300g은 많지도 안고 적지도 않고 딱 알맞는 양인 듯 싶다. 5월 13일 저녁 근처 베트남 식당이 있는데 테이크어웨이만 된다.  대부분 메뉴가 6유로 정도라서 사서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나쁘지는 않았다. 정 먹을거 없으면 여기서 먹을 듯 싶다. 같이 나온 타이카레는 괜찮았는데 생선튀김은 무슨 생선인지 도통 모르겠다. 5월14일 저녁 명이짱아찌가 좀 많은거 같아서 남은 목살을 명이짱...

4월 하순의 요리들

4월 중순의 휴가가 지나갔다. 아직 코로나가 기승을 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다만 식사는 거진 다 집에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이 요리해서 나누고 얼리고 녹이고 끓이고를 반복하였다. 거진 한달동안을  계속 이것저것 새 음식을 해먹어서 그런지 요리를 하는데도 약간 피로감이 왔다. 4월 하순에는 그렇게 간단한 음식들 위주로 요리를 하였다. 4월22일 저녁 명이짱아찌가 먹고플때엔 삼겹살과 목살을 산다. 아니 반대가 되었나? 요즘 REWE의 목살맛이 그냥... 터졌다.  REWE에 갈 때마다 1키로씩 줏어온다. 4월23일 점심 참치 펜네 파스타 매콤한 맛을 위해 스리라차 조금, 그리고 느끼한 맛을 위해 치즈를 조금 올려 주었다. 간편하나 넘 맛난다. 4월23일 저녁 부대찌개 손이 너무 커서 그런지 부대찌개를 양으로 7키로는 만든 것 같다. 국물 조금 재료 많이의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서 건더기는 푸짐하다.  하인츠의 baked bean을 써서 구수한 맛을 올려 놓았다. 앞으로 6끼는 문제없다. 4월24일 점심 두달전에 구매한 코코넛밀크가 아직까지 재료창고에 있는게 너무나 못마땅하여 부리나케 만든 태국커리 위에다가 얼마전에 산 바질을 따서 올려 같이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4월24일 저녁 가끔은 외식도 하고픈데 밖에서는 먹을 수 없으니 음식을 사서 집에서 먹었다. Westbahnhof 의 Thai Wok 에서 메뉴 2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맛은 어느정도 보증이 되고, 양이 무척이나 많은 편이라서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겨야했다. 매일매일 요리하면 좀 피곤할지 모르니  가끔은 이렇게 사먹기도 해야겠다. 4월25일 저녁 떡볶이를 사랑하는 그녀가 만들어준 떡뽂이 장인의 노고가 잘 스며들어 엄청 맛좋은 한끼를 해결했다. 당면을 넣는 것은 참 좋은 선택이었다. 4월26일 점심 약간 느즈막하게 브런치로 팬케잌을 먹었다. 팬케잌에 슈가파우더랑 작년에 케나다 여행갔을 때 산 메이플시럽을 뿌려주었다. 아...

4월 중순의 요리들

4월 중순에는 정말 잘 먹은 것 같다. 부활절과 일주일 휴가 기간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이것 저것 잘 해먹었고 포동포동해지는 나의 팔뚝을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었다. 4월11일의 브런치 미니오븐으로 구운 부뢰첸은 안도 잘 익었고 밖은 매우 바싹바싹 하였다. 4월11일 저녁 양배추가 너무 많이 남았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하다가 모든 음식에 넣기로 하였다. 떡볶이에 양배추는 잘 안어울릴까 싶었는데 떡의 쫀득함을 양배추의 아삭함으로 감싸서 꽤나 잘 어울린다.  4월12일 점심 작년에 타코야키 기계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콘센트에 문제가 있어 못해먹다가 드디어 문제를 해결해서 먹을 수 있었다. 아시아샾에서 구매한 타코야키 소스가 일본음식 특유의 단맛을 잘 내어준다. 마요네즈를 듬뿍 발라 먹으니 느끼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4월12일 저녁 아는 동생이 초대를 해 주었다. 이것저것 많은 음식을 준비해 주었다. 귀한 골뱅이황태 무침도 내어주고, 고추장 삼겹살 볶음도 살짝 맵게 맛있게 요리가 되었다. 동생집은 가스를 사용하여 뚝배기를 이용할 수가 있었다. 불맛을 사용하면 음식맛이 더 좋을텐데.. 부럽다. 4월13일 점심 전에 만들었던 돈까스를 냉동실에 넣어 놨는데 냉장고 털기를 하기로 맘먹어서 다시 꺼내었다. 카츠동을 만들었는데 간장 베이스로 적당히 짭조름하게 만들어졌다. 4월13일 저녁 따온 명이로 명이페스토를 만들어 보았다. 명이를 갈 때 마늘이랑 이것저것 넣었는데 잣은 구하기 어려워서 포기하였다.  훌륭한 맛이긴 하였으나 잣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도 명이를 또 따러 가야겠다. 4월14일 저녁 남은 김치와 삼겹살을 이용한 김치삼겹볶음밥. 볶음밥은 어찌 하더라도 비주얼이 좋아지긴 어렵지않나 싶다. 4월16일 저녁 오늘도 명이페스토를 이용하여 베지터리언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맛은 훌륭하였으나,, 역시 고기가 필요하다.  아니면 해산물이라도... 4월17일 저녁 명이로 뽕을 뽑아보자. 오늘은 명이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