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의 휴가가 지나갔다.
아직 코로나가 기승을 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다만
식사는 거진 다 집에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이 요리해서
나누고 얼리고 녹이고 끓이고를 반복하였다.
거진 한달동안을
계속 이것저것 새 음식을 해먹어서 그런지
요리를 하는데도 약간 피로감이 왔다.
4월 하순에는 그렇게 간단한 음식들 위주로 요리를 하였다.
아니 반대가 되었나?
요즘 REWE의 목살맛이 그냥... 터졌다.
매콤한 맛을 위해 스리라차 조금,
그리고 느끼한 맛을 위해 치즈를 조금 올려 주었다.
간편하나 넘 맛난다.
손이 너무 커서 그런지 부대찌개를 양으로
7키로는 만든 것 같다.
국물 조금 재료 많이의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서 건더기는 푸짐하다.
하인츠의 baked bean을 써서 구수한 맛을 올려 놓았다.
앞으로 6끼는 문제없다.
아직까지 재료창고에 있는게
너무나 못마땅하여 부리나케 만든 태국커리
위에다가 얼마전에 산 바질을 따서 올려 같이 먹었는데
4월24일 저녁 가끔은 외식도 하고픈데
밖에서는 먹을 수 없으니 음식을 사서 집에서 먹었다.
Westbahnhof 의 Thai Wok 에서 메뉴 2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맛은 어느정도 보증이 되고,
양이 무척이나 많은 편이라서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겨야했다.
매일매일 요리하면 좀 피곤할지 모르니
가끔은 이렇게 사먹기도 해야겠다.
그녀가 만들어준 떡뽂이
장인의 노고가 잘 스며들어 엄청 맛좋은 한끼를 해결했다.
팬케잌에 슈가파우더랑
작년에 케나다 여행갔을 때 산 메이플시럽을 뿌려주었다.
아우, 달달하다, 달달해.
요리하기가 귀찮다.
옆집에서 되너핏자를 사서 둘이 나눠먹었는데
양이 그리 적지는 않았고
그리고 오랬만에 다시 먹는 맛이라 좋았다.
소야볶음도 하고, 된장국도 준비하고
명이짱아찌랑 오이도 작은 접시에 올려놓고 먹었다.
간편하게 오늘 저녁도 끝.
사오고선 쓰지를 않아
유통기한을 얼마 안남기고 부랴부랴 먹게된다.
시간이 지나니 벌레도 끼고 그리고 윗부분도 노래지고 있었다.
좀 해결을 해야하지 않을까 해서
이 부추로 부추전을 만들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4월30일 저녁 오랬만에 Das Nudel Ding 에서
중국식 자장면과 탄탄면을 시켰다.
중국후추의 매운맛이 혓속 곳곳을 찔러준다.
리퍼란도가 배달해주는 위치에 사는게 참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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