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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0의 게시물 표시

4월 하순의 요리들

4월 중순의 휴가가 지나갔다. 아직 코로나가 기승을 하기 때문에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다만 식사는 거진 다 집에서 해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많이 요리해서 나누고 얼리고 녹이고 끓이고를 반복하였다. 거진 한달동안을  계속 이것저것 새 음식을 해먹어서 그런지 요리를 하는데도 약간 피로감이 왔다. 4월 하순에는 그렇게 간단한 음식들 위주로 요리를 하였다. 4월22일 저녁 명이짱아찌가 먹고플때엔 삼겹살과 목살을 산다. 아니 반대가 되었나? 요즘 REWE의 목살맛이 그냥... 터졌다.  REWE에 갈 때마다 1키로씩 줏어온다. 4월23일 점심 참치 펜네 파스타 매콤한 맛을 위해 스리라차 조금, 그리고 느끼한 맛을 위해 치즈를 조금 올려 주었다. 간편하나 넘 맛난다. 4월23일 저녁 부대찌개 손이 너무 커서 그런지 부대찌개를 양으로 7키로는 만든 것 같다. 국물 조금 재료 많이의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서 건더기는 푸짐하다.  하인츠의 baked bean을 써서 구수한 맛을 올려 놓았다. 앞으로 6끼는 문제없다. 4월24일 점심 두달전에 구매한 코코넛밀크가 아직까지 재료창고에 있는게 너무나 못마땅하여 부리나케 만든 태국커리 위에다가 얼마전에 산 바질을 따서 올려 같이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4월24일 저녁 가끔은 외식도 하고픈데 밖에서는 먹을 수 없으니 음식을 사서 집에서 먹었다. Westbahnhof 의 Thai Wok 에서 메뉴 2개를 주문해서 나눠 먹었다. 맛은 어느정도 보증이 되고, 양이 무척이나 많은 편이라서 다 먹지는 못하고 조금 남겨야했다. 매일매일 요리하면 좀 피곤할지 모르니  가끔은 이렇게 사먹기도 해야겠다. 4월25일 저녁 떡볶이를 사랑하는 그녀가 만들어준 떡뽂이 장인의 노고가 잘 스며들어 엄청 맛좋은 한끼를 해결했다. 당면을 넣는 것은 참 좋은 선택이었다. 4월26일 점심 약간 느즈막하게 브런치로 팬케잌을 먹었다. 팬케잌에 슈가파우더랑 작년에 케나다 여행갔을 때 산 메이플시럽을 뿌려주었다. 아우, 달달하다, 달달해. 일요일에 늦게 일어

4월 중순의 요리들

4월 중순에는 정말 잘 먹은 것 같다. 부활절과 일주일 휴가 기간동안 집에만 있으면서 이것 저것 잘 해먹었고 포동포동해지는 나의 팔뚝을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었다. 4월11일의 브런치 미니오븐으로 구운 부뢰첸은 안도 잘 익었고 밖은 매우 바싹바싹 하였다. 4월11일 저녁 양배추가 너무 많이 남았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하다가 모든 음식에 넣기로 하였다. 떡볶이에 양배추는 잘 안어울릴까 싶었는데 떡의 쫀득함을 양배추의 아삭함으로 감싸서 꽤나 잘 어울린다.  4월12일 점심 작년에 타코야키 기계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콘센트에 문제가 있어 못해먹다가 드디어 문제를 해결해서 먹을 수 있었다. 아시아샾에서 구매한 타코야키 소스가 일본음식 특유의 단맛을 잘 내어준다. 마요네즈를 듬뿍 발라 먹으니 느끼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4월12일 저녁 아는 동생이 초대를 해 주었다. 이것저것 많은 음식을 준비해 주었다. 귀한 골뱅이황태 무침도 내어주고, 고추장 삼겹살 볶음도 살짝 맵게 맛있게 요리가 되었다. 동생집은 가스를 사용하여 뚝배기를 이용할 수가 있었다. 불맛을 사용하면 음식맛이 더 좋을텐데.. 부럽다. 4월13일 점심 전에 만들었던 돈까스를 냉동실에 넣어 놨는데 냉장고 털기를 하기로 맘먹어서 다시 꺼내었다. 카츠동을 만들었는데 간장 베이스로 적당히 짭조름하게 만들어졌다. 4월13일 저녁 따온 명이로 명이페스토를 만들어 보았다. 명이를 갈 때 마늘이랑 이것저것 넣었는데 잣은 구하기 어려워서 포기하였다.  훌륭한 맛이긴 하였으나 잣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에도 명이를 또 따러 가야겠다. 4월14일 저녁 남은 김치와 삼겹살을 이용한 김치삼겹볶음밥. 볶음밥은 어찌 하더라도 비주얼이 좋아지긴 어렵지않나 싶다. 4월16일 저녁 오늘도 명이페스토를 이용하여 베지터리언 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 맛은 훌륭하였으나,, 역시 고기가 필요하다.  아니면 해산물이라도... 4월17일 저녁 명이로 뽕을 뽑아보자. 오늘은 명이짱아찌를 먹기 위해 삼겹살과 목살을 구

4월 상순의 요리들

4월에도 계속 재택근무다.  부활절 휴일을 껴서 한국에 다녀오려고 하였는데 비행기가 취소가 되었다. 휴가는 어쨌든 사용해야 해서  집에서 잘 쉬면서 이것저것 잘 요리해 먹었다. 4월1일 저녁 소고기와 미역을 참기름에 달달 잘 볶고 물을 넣고 오래 끓여 좋은 국물맛을 우려낸 미역국  4월2일 저녁 오랬만에 매운 음식이 땡겨서 잘 우려낸 멸치육수에 설에 받은 고운 떡을 사용한 떡볶이   4월3일 점심 스리라차 소스로 살짝 맵게 코팅한 리본 파스타 4월3일 저녁 올해도 어김없이 기일이 돌아왔고 그래서 조촐히 제사상을 차려봤다. 약과가 올해 새로 추가되었다. 4월3일 후식으로 만든 달고나커피 손으로 하긴 무리라서 기계의 힘을 빌렸는데...다음엔 안먹을 듯... 4월4일 점심 어제 남은 전으로 만든 전찌게. 생김새는 괴랄하나 맛났다. 4월4일 저녁 날씨가 너무 더웠다. 이런 날씨에 무거운 음식은 무리라서 비빔국수를 해 먹었다. 며칠전에 산 루콜라가 풀이 팍팍 죽어서  상할까봐 많이넣어 먹었는데 맛이 향끗해지고 좋았다. 4월5일 점심 어제 사용한 루콜라가 좀 남아서 오늘 김밥을 만들 때 나머지를 다 사용하였다. 한국슈퍼에서 김밥용 햄도 사서 넣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김밥맛이 드디어 난다.  역시 햄을 넣어야 하나보다. 4월5일 저녁 소고기가지볶음 중국식으로 만든다고 중국 기름을 후라이팬에 두루고 양념된 소고기와 가지를 같이 볶았다. 색깔이 어두워 보여서 아닌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살짝 탄 맛이 난다. 그래도 맛은 좋음. 4월6일 점심 라면과 김밥 파블로프의 개가 된 것 처럼 김밥을 보면 라면이 마렵다. 그래서 오늘은 김밥에 라면 추가. 진짬뽕의 가공된 불맛은 라면맛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왔다. 내 기준으로... 4월6일 삼겹살카레 보통은 목살을 쓰는데 저번주에 샀던 냉동 삼겹살이 신경쓰여 이 재료를 써서 솥 한가득 카레를 만들었다. 한번 만드면 한 6인분은 나오는 은혜의 음식이다. 4월7일 피앤치 오늘은 요리하기 귀찮아서 냉동스페셜이다. CJ 냉동치킨은 양이 너무 적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