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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다시 찾은 모모

조금 오래전에 모모에서 아귀찜을 먹었는데
그 매운맛이 생각나서 다시 모모에 갔다.


모모의 불족발이 유명하다 들었는데
같이간 사람들이 다 매운걸 못먹는 편이라
족발은 그냥 일반 족발을 시켰다.



양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었으나
족발은 한국에서도 워낙 비싼 음식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같이 나온 반찬들이 정갈하고 좋았는데
특히 할라피뇨 양파 절임이 맛나서 두번이나 그릇을 바꿨다.

밖에서 먹게 되어 몸이 좀 으슬으슬한지라
같이 해물전골도 시켰다.



들어간 해물은 게 반마리, 왕새우 2마리, 홍합, 생선 반마리?
맑은 탕이라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모모는 맛도 좋은데 일하시는 분들도 대단히 친절하셔서
그래서 더욱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뭐랄까 매번 불친절한 독일식당에서 스트레스 받다가
갑자기 극진한 대접을 받으니
적응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할까나?

좋은 기억을 가지게되어
너무 즐거운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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