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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ßer Feldberg 하이킹

네팔 여행을 가기전에 몸도 장비도 모두 준비가 되었는지 사전 확인이 필요하였다. 내가 네팔에 도착하는 9월 중순은 아직 몬순의 영향에서 벗어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것을 가정해야 한다고 한다. 이미 티켓을 그 일정으로 준비하였기 때문에 우천시의 하이킹을 대비해야 하였다.

저번주말과 이번주말에 배낭 무게도 몸소 체험할 겸 안나푸르나 하이킹에 가지고갈 모든 물건들을 배낭에 넣고 근처 타우누스로 하이킹을 갔다. 최소한의 짐만 싼다고 했는데 그래도 약 9키로가 된다.

Großer Feldberg 정상에서의 사진

Großer Feldberg의 안테나탑

저번 주말엔 아는 한국 동생들과 같이 산을 탔고 이번엔 온자 올랐다. 도중에 비가 엄청 많이 내려서 장비성능을 확인하는데는 최적의 날씨였다.

Krongberg에서 Großer Feldberg 까지 찍고 왔는데 가는데 약 세시간 오는데 약 세시간 걸렸다. 다행히 신발은 전혀 젖지 않았는데 의외의 복병인 발뒤꿈치 까짐이 하이킹의 큰 방해요소가 되었다. 나중에 집에 와서 확인하니 쓸린 부분에 물이 고여 바늘로 물을 빼줬다. 이 신발은 조금 더 자주 신어서 길을 들여야겠다. 우비는 비를 잘 막아주었지만 안에 입은 옷이 내부 습기 및 땀으로 정상에 올랐을 땐 이미 완전히 젖어있었다. 옷을 최대한 빨리 말리는게 필요하다.

하루에 6시간 정도 산행을 할 예정이라서 오늘과 같은 하이킹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배낭 무게가 아직도 너무 무겁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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