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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MoMo 모모에서 매운 아귀찜을 먹다

한국에서 돌아온지 며칠 되지는 않았으나 다시 한국음식을 먹으러 갔다. 아마 가장 맛있는 음식은 누가 사주는 음식인 듯 싶다. 지인분이 꼭 아귀찜을 먹고 싶다고 하여 잘 얻어 먹으러 에쉬본으로 향했다. 외부가 공사중인 한식 레스토랑 MoMo는 내부가 매우 깔끔했다. 저녁 5시30분에 들르니 그리 많은 테이블이 차있지는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와 달리 예약하지 않고도 자리를 구할 수 있어 좋다. 점심 메뉴를 제공하는 것 같은데 에쉬본에서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근무를 하는 나로선 그림의 떡이다. 그래도 착한 가격 좋다. 일본에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회나 스시는 안땡기나, 나중에 한 번 다시 와야겠다. 정갈하게 준비된 반찬들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주문한 아귀찜이 나왔다. 양을 보아하니 3인분은 되는 듯 싶은데 둘이 먹느라 엄청 힘들었다. 좀 맵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정말 매워서 고생 꽤나 하였으나, 그래도 독일에서 좀처럼 먹을 수 없는 매운 맛이었다. 단 하나의 음식을 먹었을 뿐이지만. 단 하나로 다른 것들이 예측이 된다. 이 레스토랑, 자주 올 것 같다. ---------------------------------------------------------------------------------------------- Momo 모모 주소: Mergenthalerallee 55, 65760 Eschborn

20시간동안 베이징 즐기기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는 여정에서 20시간동안 베이징에 머물게 되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베이징을 20시간에 다 즐기기는 무리지만 그래도 가장 유명하고 꼭 해야하는 것들은 해봐야할 것 같아서 조금 빡빡하게 일정을 잡았다. 원래는 오후 4시 15분에 도착하는 거지만 조금 지연이 되어 오후 5시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에서 임시비자 받고, 짐 받고, 이런 저런 일처리를 다 마치고 나서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여덟시였다. 중국 친구가 소개해준 식당에 가서 베이징덕을 먹었다. 전에 한 번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식당에서 베이징덕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먹었던 것은 정말 지금 먹는 것에 비해서 완전 쓰레기다. 바싹바싹한 식감이 주는 즐거움을 이제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맛있었는데 그 때 같이 있던 중국계 친구가 불평하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북경오리세트. 반마리를 시켰는데 양이 꽤 많았다. 같이 시킨 돼지고기는 아마 동파육인거 같은데 맛났다. 식사 이후에 마사지를 받으러 같다. 친구가 소개시켜준 마사지 장소는 가격이 생각보다 훨씬 쎄서 조금 망설여 졌지만 그래도 다른데에서 이상한 마사지를 받는 것보다 나은거 같아 여기서 마사지를 받기로 하였다. 1시간에 40유로였는데 그 값어치는 한다고 할까, 매우 좋았다. 그런데 참으려고 하였으나 결국 마사지를 받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눈을 감았다 뜨니 벌써 끝났다. 조금 아쉽구만. 마사지 받은 곳. 양자건신이라고 한문으로 써있다. 체인점 식으로 많이 있다고 한다. 마사지 받고 나니 벌써 11시이다. 내일을 위해 빨리 자야하는데 약간 아쉬워서 천안문 광장에 가서 사진을 몇개 찍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자금성을 위에서 바라보기 위해 경산공원에 갔다. 경산공원에서 바라보는 자금성은 너무나 커다라서 한국의 경복궁이 참 왜소하구나 하고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중국은 정말 뭐든 다 스케일이 다르구나.  전경을 ...

오키나와에서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를 맞다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한국행 티켓을 구매하였었는데 그때 인을 인천으로 하고 아웃을 오키나와로 하게 되었다. 인천에서 오키나와까지 가는 티켓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하였고, 총 들어간 비용이 450유로 정도였다. 한국에서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오키나와로 향했다. 앞으로 4일은 더 여행을 할 예정이니 첫날부터 무리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우선 식사부터 해결을 하였다. 숙소 근처에 스즈란이라는 라멘집에서 첫 식사를 하였는데 일본에서 먹는 라멘의 깊은 맛은 역시!! 이마를 탁 치게 만든다. 생맥주를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 라멘과는 잘 어울리지는 않는 듯 싶다. 식사를 마친 후에 슈리성으로 향했다.  일본에서 첫끼는 항상 라멘을 먹었다. 슈리성의 건축양식은 문외한인 내가 봐도 딱 느낌이 올 정도로 일본양식과 중국양식이 반반 섞여져 있었다. 시뻘건 색이 많이 쓰였지만 그래도 일본 특유의 느낌도 약간 포함되어 있었다. 슈리성 구경이 끝나고 국제거리를 갔는데 딱 대도시에 온 느낌이 들었다. 유럽에선 절대 느낄 수 없었던 번잡한 아시아형 대도시의 쇼핑거리 느낌, 좋다. 아침에 일어나 뉴스를 보니 모든 채널마다 레이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게 뭔가하고 인터넷에 찾아보니 오늘 5월1일부터 일본 국왕이 바뀌게 되어 연호가 바뀐다고 한다. 특별한 날에 일본에 있다는게 신기하긴 하였으나 이 특별한 날 때문에 앞으로의 3일이 매우 고달펐다. 사람들은 어디가나 너무 많고, 다들 렌트를 너무 많이 해서 곳곳이 차로 가득찼다. 보통 한시간이면 가는 거리들은 다 두세시간씩 걸렸다. 오늘의 메일 인정은 츄라우미 수족관에 들리는 것이었다.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는데 오키나와는 정말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이다. 가는데 시간도 엄청 걸리고, 그리고 버스도 자주 오지도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엄청 긴 연휴가 계속되는 일본의 골든위크가 껴있는 때라 어딜 가든 사람들이 부쩍부쩍하다. 거리에 차들이 넘치고 길 곳곳...

2019년 한국 여행은 짧지만 강렬하게.

확실하진 않지만 매년 4월경에 아마 한국에 들를 것 같다. 4월에는 부활절 휴가가 있고, 그리고 5월1일은 노동절이기도 하고, 그래서 휴가가 많다. 9일인가의 휴가를 사용했는데 한국에 16일간 있을 수 있다. 물론 필리핀도 가고 일본도 가지만, 그래도 휴가를 며칠 사용안하고 길게 간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잘 먹고 와야지 했는데... 집밥을 먹이려는 가족들과 친구들 때문에 많이는 못먹었다. 그래도 게장은 정말 맛났다. 반포대교의 달빛광장에 다녀왔다. 푸드트럭의 음식을 먹으려 하였는데 독일과는 종류가 전혀 다르다. 가장 잘나가는 건 소고기 초밥인 듯 싶다. 몇개 안되는 푸드트럭 중 4개가 소고기 초밥 트럭이다. 소고기 새우 초밥 세트를 시켰는데 불맛이 잘 살려 있었다. 아우 맛나!!! 초밥만으론 좀 아쉬워서 근처 푸드코트에서 중국음식 세트와 팥빙수를 먹었다. 그리웠던 한국식 중국음식을 드디어 먹게 되었다. 물론 독일에도 있지만, 너무 비싸다. 가족을 만나러 전주에도 다녀왔다. 고층카페에서 한옥마을의 경치를 즐기는데, 뭔가가 내 눈에 들어온다. 여기도 여호와의 증인의 홍보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전세계 어디든 그들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공주의 어딘가에서 먹은 게장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한 일년동안은 계속 생각날 것 같다. 곱창도 한국여행에서 빠지면 안되는 필수 요소이다. 이건 정말 독일에서 구하기 어렵다. 광어회는 독일에서도 이제 먹을 수 있으니, 도미회를 먹었다. 꼬막요리도 먹어줬구, 철판구이집에 갔는데  대동강 맥주를 파는 듯 싶었다. 북한 맥주인지 알고 집어 들었으나, 벨기에에서 만든 대ㅇ강맥주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