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은데 항상 붙어있어서 그럴 겨를이 없을 때가 있다. 몰래 꽃이랑 음식이랑 준비하려고 해도 어디에 어떻게 숨겨야하나 좀 난감할 때가 있다. 꽃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지하창고에 준비하였고 음식은 새벽에 일어나 준비한다만 달그락 달그락 거리는 소리는 없에기가 힘들다. 다들 그렇게 알면서도 모른척 해주는 거겠지??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아는 분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보켄하임의 Maison de Ban에 왔다. 마침 온 날에 Leipziger Str.의 와인축제가 있어서 식당 앞이 정말 정말 시끄러웠다. 레스토랑 안에서도 밖의 노래소리가 좀 시끄러워 조용한 곳에서 대화를 하기 위해 이곳의 선택이 실수였지 싶다. 그래도 음식들은 여전히 깔끔하고 맛있다. 분짜는 항상 대표메뉴이다. 고기에 깃들은 불맛이 참 좋다. 하노이에서 자주 먹었던 분보남보. 다낭에서 자주 먹었던 반쎄오를 에피로 시켰는데 그바싹함이 약간 부족하다. 그리고 점 많이 큰편이라 나눠먹기에 좀 애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