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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오버우젤의 숨겨진 한식당 미당(Midang)

친구들과 일요일에 하이킹을 하러 가기로 하였는데 하이킹 후에 어떤 음식을 먹을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였다. 하이킹을 가면 보통 타우누스 지역으로 가는데, 이 지역은 괜찮은 한국 레스토랑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서 하이킹을 하게 되면 한국음식을 저녁으로 먹는게 우리들의 일정으로 많이 정착이 되어 나는 기쁘다. 이번에는 어느 레스토랑을 갈지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던 미당이라는 레스토랑을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하이킹은 거진 5시간 정도 하게 되었고, 후에 레스토랑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외관이 전혀 식당같지 않아서 약간 어리둥절 하였으나, 내부를 보니 많이 넓어서 괜찮지 싶었다. 여러 메뉴들 중에서 가장 시켜먹고 싶었던 것들은 중국집 메뉴들이었다. 허나, 중국계 친구들이 그리 달가워 하지는 않아서 탕수육과 깐풍기만 주문하였다.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찍먹을 좋아하나 메뉴는 부먹으로 나왔다.  깐풍기는 한국에서 먹은거와는 약간 비주얼이 달랐다. 김삼복은 잘 볶은 것인지 아니면 불맛 소스를 쓴건지는 모르겠으나 엄청 맛났다. 해물파전은 집에서 자주 해먹는 것인데 친구들이 원해서 그냥 시켰다. 뚝배기 불고기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한다 그런다. 낙지소면, 아마도 냉동 낙지를 썼겠지? 한번 쯤 한국사람들과 같이와서 집에서 먹기 힘든 음식들을 시켜 먹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대부분 손님들이 굴보쌈을 시키던데 친구들 중에 굴을 먹지 못하는 친구가 있어 시키지 못하여 너무 아쉬웠다. 혹시나 여기 레스토랑에 가실 생각이 있는 분들을 위해 메뉴들을 사진으로 올린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타파스가 맛나는 스페인 레스토랑 Andalucia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들은 다 거기가 거기 같아서 조금 지겹긴 하다. 그래도 아시아 음식에 지겨워질 때 가장 먼저 찾는 음식이 스페인 음식인 것 같긴 하다. 적어도 프랑크푸르트에 스페인 음식점은 최소 10개 이상은 있고, 그중에 가장 많이 들린 음식점은 콘스티에 있는 Centro Cultural Gallego 인 거 같다. 거기에 한번 더 가면 최소 10번 이상은 찍는 거 같아 이번엔 다른 레스토랑에 들르기로 하였다. 보켄하임에 있는 Andalucia는 전에 한 번 가본 적이 있긴 했는데 그때 어땠는지 가물가물하여 다시 들르기로 하였다. 사람이 많이 가서 여러 음식을 주문하였는데 그중에 불타는 초리죠가 단연 압권이었다. 불타는 초리죠 10명의 인원이 다 같이 가게 되어 한 열개인가 그 이상의 음식들을 시켜서 먹었다.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음식을 먹게되면 그만큼 많이 시킬 수가 있는 장점이 있는데 또한 그만큼 생각없이 많이 먹는 단점도 있다.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계산할 때 거진 35유로 정도를 내었다. 이정도 금액은 꽤나 많은 편이라서 엄청 많이 먹고 마셨구나 하고 마지막엔 살짝 후회가 들기도 한다. 그래도 뭐, 요즘은 자주 밖에서 사먹는 편은 아니니 나쁘지 않은 듯 싶다. 음식은 전에 와서 먹었을 때보다 더 괜찮았다. 이게 전에 왔을 땐 평일에 오고 이번엔 주말에 와서 다른지는 모르겠으나 전반적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다른 스페인 레스토랑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도 다시 와봐야 겠다. 내사랑 오징어링, 알리올리랑 너무 잘 어울린다. 문어숙회에 고추가루 올린거, 맛난다. 감자는 그닥이라 또띠야도 그닥 세피아 튀김, 이거도 좋다 새우가 많이 들어있진 않아 좀 아쉽다. 토마토 홍합 요리는 그럭저럭 이 버섯 요린 맛났다. 이 새우 튀김도 훌륭하였고. 문어는 언제 먹어도 맛난다. 밖에서 바라본 가게 간판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Shang Bar, Xiang 스타일의 레스토랑

내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주 가는 레스토랑은 Xiang인데 이 레스토랑과 비슷한 퀄리티의 레스토랑이 중앙역 근처에 새로 열었다고 한다. 이 레스토랑은 노래방도 겸비하고 있어서 식사가 끝난 이후에는 노래방에서 약 2시간 동안 공짜로 노래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가기 싫은 Münchener Str. 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이 길의 오른쪽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어렵기도 하고, 그리고 아직 구글에는 정보가 뜨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맛이 궁금해서 친구들과 찾아갔다. 레스토랑의 선택지는 매우 많은 편이라서 무얼 먹을지 고민을 하다가 결국 중국 친구에게 주문을 넘겼다. 언제나처럼 고기와 해산물이 주로 선택이 되었다. 이 때가 게를 먹기 제철이라고 추천을 받아 게를 주문했다. 찐게는 정말 맛났다. 튀김새우는 어디든 맛난다. 이 곳 시그니쳐 메뉴인 민물생선머리는 좀 별로였다. 야채가 필요해서 시킨 골뱅이야채 수어탕은 뭐 어디든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이건 그리 기억이 나진 않는 평범한 맛이었다. 야채가 필요해서 시킨 가지볶음, 괜찮았다.

3박4일 스위스/오스트리아 산장 체험

트레일로 유명한 장소들을 둘러보다가 몽블랑 트레일이라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걸친 트레일에 흥미가 생겼다. 원래는 올해 이 트레일을 가려고 하였으나 동일한 루트에 관심있는 친구가 내년에 가자고 하여 올해에는 짧은 트레킹을 가기로 하였다. 3박4일의 스위스,오스트리아 국경을 걸치는 트레일을 가기로 하였고 사람들을 모아 총 5명이 이 트레일에 참가하였다. 요번 여행에서 가장 잘 나온 사진 다들 음식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 배낭의 절반은 음식을 채워 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 안에서 부터 먹자판이 벌어졌다. 한 중국친구가 휴대용 핫팟을 가져왔는데 이게 가장 돋보였던 것 같다. 달리는 기차에서 끓여먹는 핫팟은 뭐랄까 정말 색달랐다. 뜨거운 수중기를 내뿜는 휴대용 핫팟 나름 내용물이 부실하지 않고 특유의 매운맛이 괜찮았다. 첫날 산행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가야 하기도 하고, 길도 경사가 너무 급한 편이라서 조금 힘들었다. 약 두시간의 산행 뒤에 아래 그림의 첫 산장이 나타났다. 약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인 산장이었는데 다들 깔끔하게 사용하여 그런지 내부도 쾌적하였다. 첫 산장 장소, 그날 밤 비가 엄청 왔다. (Seetalhütte) 산장 앞에서 내사랑 복분자와 사진 한 컷 산장은 갖출 것들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물은 식용 가능한 물들이 개수대에서 나왔고, 음식을 할 수 있는 부엌 및 짐들을 놓을 수 있는 장소와 침실 겸 부엌이 나뉘어 있는 구조였다. 침실에는 스토브가 있어서 도끼로 나무를 팬 뒤에 장작을 때워 한여름에도 추운 산장의 내부 온도를 높였다. 물은 참고로 너무 추워서 머리를 감다가 머리 빠개지는 줄 알았다. 침실 옆의 스토브, 이 위에 물이 담긴 냄비를 올려서 계속 물을 끓여 마셨다.   침실은 많이 비좁은 편이긴 하나 열두명의 공간에 우리 5명만 있어서 좋았다. 근처에 호수도 있어서 잠깐 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