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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간 Restaurant Y Bar La Tabla Rasa

집근처에 이미 네개의 스페니쉬 레스토랑이 있다.

다 고만고만하게 맛있고
가격도 다 얼추 비슷하다.

La Tabla Rasa의 주인은 불친절한 듯 하다가 친절하다.
이게 말로 하긴 좀 어려운데 안챙겨주는 듯 하면서도 잘 챙겨주는 느낌이다.
뭔가 좀 말로 풀어쓰니 이상한 듯 한데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다른 사람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엄청 친절하진 않는데 그래도 챙겨주는 느낌???
잘 모르겠다.


아쉽게도 오징어 튀김이 전의 그 탱글탱글한 맛을 잃어버렸다.
전에 먹었을 때엔 한입만 물어도 꽉 차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엔 먹어도 기름만 많이 찬 츄로스를 먹는 기분이었다.
흠...주방장이 바뀌었나?
전에 먹었던 그 오징어 튀김이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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