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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소고기로 꽉 채운 밀푀유 나베

  프랑스의 밀푀유라는 아주 달고 바삭한 디져트가 있다.

여러겹으로 쌓아놓은 파이를 한 입 베어물면

 그 층층이 부서지는 소리가 바삭하고 난다.


밀푀유 나베는 그 밀푀유를 본따서 겹겹이 소고기와 배추를 쌓은 음식으로 알고 있다.

소고기야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고,

그 소고기 육수에 조려진 배추야 더할 나위 없으리라 생각한다.


마침 장바구니라는 슈퍼에서 아주 얇게 썰린 소고기를 팔아서

이 밀푀유나베에 도전할 수가 있었다.


배추와 소고기를 겹겹이 잘 교차시킨 다음에 냄비안에 쌓아 놓았다.



막상 끓이고 나니 쌓아놓았던 층들이 살짝 무너지긴 하였으나 
그리 엄청 고기와 배추가 무너지진 않았다.

뭐 맛은 소고기 배추국과 다름이 없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뭔가 형태를 가지고 만드니 좀 재미있는 듯 하다.
쉽게 해먹을 수 있어서 다음에도 다시 찾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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