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이 되었다.
시간 참 빨리 간다.
정말 정말 빨리 간다.
안지는 일년 조금 넘게인데 한 십년은 안 것 같은 느낌이다.
참 신기한 인연이다.
어제 저녁에 밤잠을 설쳐서 너무너무 피곤한 날이다.
원래는 Lokalbahnhof 에 가려 하였는데
피곤한 몸을 이끌고 거기까지 가는건 꽤나 무리라서
결국 집근처에 예뻐보이는 그리스 레스토랑에 갔다.
너무 좋은 날에
너무 좋은 레스토랑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하다.
나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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