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치킹 원정대

얼마전에 산을 다녀와서 그런지

산을 자주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앞으로 남은 2020년의 매 주말마다 산행을 하면

적어도 10회 이상은 다녀올 수 있을 듯 싶다.


운동에 따른 보상을 잘 주기 위해서

적당한 휴식처를 중간에 넣었고

종착지를 치킹으로 결정하였다.


치킹은 Kronberg에 있는 Everyday라는 한국슈퍼 안에 있는

작은 포장 치킨 전문점인데

어느 치킨점보다도 더 맛있단 소문을 익히 들었다.


이동 경로는

Großer Feldberg - Fuchstanz - Falkenstein - Kronberg 였다.

대략 10km의 내리막길이었는데 Großer Feldberg로 가니 좀 많이 추웠다.




약 30분 정도 걸으니 Fuchstanz 가 보였다.
여기서 잠시 Coffee를 마시기로 하였다.




따뜻한 스프와 커피, 그리고 Kirsch Kuchen 으로 배를 채운 다음에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였다.




Falkenstein 성을 보러 가려고 하였으나
성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바람에
멀찌감치 구경만 하고 돌아가기로 하였다.

다시 생각해봐도 안간게 다행이다.


드디어 Kronberg 에 들어왔다.
고된 산행을 보상해주는 치킨을 먹을 차례이다.


치킨을 구매한 이후에 너무 급하게 먹으려고 해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였다.
원래는 위에 뭐도 좀 뿌려주시고 해서 괜찮은 비주얼이었으나
막 젓가락으로 헤쳐놓아서 약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양념은 BBQ보다 맛있고,
간장마늘치킨은 BBQ가 더 맛있다.
반반 치킨을 19.5유로를 내고 먹었는데 대만족이다.
다음에 잠깐 나들이 와서 또 먹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