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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에서 먹은 한국음식

주말에 본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같이 간 일행 중 두명이 본에서 공부를 했었어서
그 두명이 먹고픈 추억의 음식을 먹으러 갔다.

만두라는 임비스 형식의 한국 음식점은
엄청 착한 가격에 예상할 수 없는
엄청 맛난 맛으로 날 놀래켰다.

물론 김치를 시켜야하긴 하였으나 김치 정말 맛났다.


흠, 확실히 김밥천국을 연상시키는 비쥬얼인데 맛이 기막혔다.




만두국에도 괜찮은 질의 소고기를 사용하셨다.




백미는 제육덮밥이었다.
제육덮밥은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꺼렸었는데
이 집 제육덮밥은 근래 먹은 음식 중 젤 맛났다.

아, 배가 불러서 집으로 향할 때 다시 들를 순 없었는게 아쉬웠다.


본에서 이런저런 곳을 구경하러 다녔었는데
같이 온 사람들과 계속 대화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정작 본은 많이 못본 듯 하다.


그리 멀진 않은 곳이니 다음을 기약하기로 한다.



도시 곳곳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근처의 Drachenfels 라는 성에 가기로 하였는데
짧은 길을 선택해서 무지 고생했다.




날씨 참 좋구나!!




본은 베토벤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하는데
음악과 별로 친하지 않은 나는 그냥 패스







본은 또한 하리보의 고향이다.

하리보라는 이름이 창업자인 한스리겔의 하, 리 와 본의 보가 붙여져서 생긴 이름이다.


기념으로 구미베어 열쇠고리를 샀다.
배고플 때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옥수수 다 날라가겠지?


아주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작은 도시여서 짧은 시간에 모든걸 다 볼 수 있을 줄로 알았으나
그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거의 다 보지 못하고
배만 엄청 불린 상태로 집에 간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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