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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누스 하이킹: Fuchstanz - Großer Feldberg - Kleiner Feldberg - Falkenstein

날씨는 너무 좋은데,
내일 약속이 있어서 어디 멀리는 가지 못한다.

근처로 여행을 갈까 하다가 하이킹을 하기로 하였다.



전에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하이킹 책이 있었는데
이 책에 나온 거진 40가지의 루트를 가능하면 올해 다 돌아보고 싶다.

갑자기 주말이 바빠질 것 같다.

오버우어젤의 마지막 우반 역인 Hohemark 역에서 내려 하이킹을 시작했다.

처음 찾아가는 곳은 fuchstanz인데 아래의 X자를 따라 가야한다.



Fuchstanz에 가는 길은 평평한 편이라서 하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다닐 수 있다.

다만 근처에 대중교통이 전혀 없어서 돌아오는 길도 걸어서 와야 한다.




10키로의 길을 걷고 나서야 Fuchstanz 의 식당들이 눈에 띈다.
케잌과 커피를 한잔 하고 다시 다름 목적지로 향했다.



저 멀리 다음 목적지인 Großer Feldberg 가 보인다.
올해 들어 두번째로 여기에 방문을 한다.



Großer Feldberg 에 올라가면 위와 같은 초원길도 있고,
아래와 같은 큰 암석도 있다.

매번 와서 보는거지만 사람들은 꼭 여기서 사진을 찍는데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는게 재밌다.
뭐랄까 유럽사람들은 유럽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동양사람들은 동양사람스럽게 포즈를 취한다.

이번엔 남미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약간 과한 포즈들을 취하셨다.
그리하였다.







하행을 하다가 Falkenstein을 들렀다.
부자동네라서 그런지 집들이 다들 엄청 크다.
차들도 다 비싼 차들이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다르다.

프랑크푸르트의 꾀죄죄한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Falkenstein 의 성은 꼭대기로 가는 통로가 막혀서
성안쪽과 주변만 돌아볼 수 있었다.
통로가 개방되었다 하더라도
아마 돈내고 위에 올라가진 않을 듯 싶다.


저 멀리 프랑크푸르트의 마천루가 보인다.
마천루라 하긴 좀 작은가?
암튼 귀여운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하이킹을 마치고 집에 오니 몸이 축 깔아진다.
거진 20키로정도는 걸은 것 같은데,
너무 힘들다.

하이킹을 좀 더 자주 해야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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