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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추운 날씨에는 무거운 우크라이나 음식 Watra

날씨가 추워지면 무거운 음식을 먹고 싶다.

2주간 햇살을 엄청 받다가,
춥고 음습한 독일 날씨에 화들짝 놀랐다.

여기는 왜 이렇게 날씨가 그지 같을까?


그래서 무거운 음식을 먹는다.




동유럽 음식은 대부분 비슷한데,
그래도 우크라이나 음식점 Watra는 일년에 한번은 들른다.
오늘이 그날이다.


이 속이 스프로 꽉 찬 음식은 내 최애 음식이다.
몸을 따스하게 만들어 주는 겨울 음식.
28번 요리로, 40분 정도 준비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전식으로 시킨 케비어 팬케잌은 그럭저럭이다.

배고프니 시킨다.




고기 경단도 나쁘진 않다. 
잘라보면 가운데에 대추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칫 지루해 보이는 맛을 달콤하게 절여진 대추로 깔끔히 전환시킨다.


감자만두는 뭐, 그냥 슈퍼에서 사와서 끓인 듯 싶다.


고기만두도,, 8유로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시킨다.
배 채우기엔 좋다.


저렴한 가격의 이 식당 너무 좋다.
그런데 손님이 너무 없어 조금 걱정이 된다.

오늘 딱 3테이블 왔던데 장사 이래도 되는가 모르겠다.

앞으로도 꼭 일년에 한번은 들릴터인데..
계속 문닫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격 정말 착하다.



인테리어 나쁘지 않다.

특별한 음식을 먹고싶은 분들은 꼭 들르시길.
28번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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