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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무교동 낙지를 집에서 만들어보자

작년에 너무 많이 식당들을 다녀서 그런지, 아니면 통장 잔고에 한숨이 나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들어서 레스토랑에 들르는 횟수가 엄청 줄어든 것 같다. 대신에 집에서 만들어서 먹는 횟수는 꽤나 많이 늘었다. 집에서 먹으면 우선 금액이 많이 줄어서 좋고, 그리고 밖에서는 그 엄청난 가격 때문에 덜덜 떨며 아껴먹는 알콜을 거리낌 없이 들이킬 수 있다. 이게 아마 집에서 먹는 가장 큰 이유인가 싶다. 예전에 한국 슈퍼에서 장을 볼 때 불낙을 만드려서 볶음용 낙지를 사 놓았는데 이걸 거의 반년동안 냉동실에 고이 모셔 놓았었다. 최근에 나에게 불어든 냉장고 정리에 한 보탬이 되기 위해 친한 친구 두명을 불러 낙지 볶음을 해 먹었다. 슈퍼에 무교동 낙지볶음 소스를 팔아서 구매하였는데 이게 약간 에러인 것 같기는 하다. 비슷한 맛을 내가 직접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는 한다. 사용한 소스의 맛을 보니 약간 내가 멀리하는 화학적 매운맛이 가미되었다. 낙지를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우선 뜨거운 물에 약 1분정도 낙지를 데치고, 그 다음에 양파를 볶다가 낙지랑 소스랑 파, 그리고 다른 넣고 싶은 야채를 넣으면 된다. 낙지만 먹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추가로 소고기도 좀 잘라서 넣었다. 슈퍼에서 구매한 무교동 낙지볶음 준비거리 음식은 보기에는 매우 좋게 요리되었다. 허나 낙지가 생각보다 조금 더 길게 볶아졌다고 할까? 약간 질겨졌다. 고기를 조금 더 오래 볶고 그 이후에 낙지를 투하했어야 했는데 이 시간을 못맞추었다. 또한 불의 세기가 약한 것도 한 몫 했다. 그냥 부르스타에서 요리를 할 걸 그랬다. 아무튼 이번엔 실패를 하였으나 다음에는 잘 만들겠지. 완성된 모습. 나름 비주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Ski trip to Austria and Apres-Ski party!!!

During 7 years of staying in Germany, I only did 1 day snowboarding in Interlaken, Swiss. I had a lot of plans to go skiing with some friends before, but it was cancelled all the time. It was already 3 years ago that I did snowboarding in Swiss. It was my first time snowboarding in Europe. It was not that good, since the quality of the snow was bad(it was in the middle of March, so it was like a half snow and a half slush). And also, it was difficult to ride the t-shape lift with the snowboard. So, I was considered to change riding from snowboard to ski next time. And the next time comes in Feb 2018. The three of us left Frankfurt at 9 PM on Wednesday after work and arrived the Zillertal in Austria at 5 AM. The accommodation we booked were in the middle of the mount(it was located at the location with the height 1500m). Our rented car had a really small engine, and there were a bit snow at 5 AM. It was not possible to drive the car above the road, so we had to park the car on the

Lunar New Year DAY3: Dry aged Beef

The last day of the lunar new year was celebrated with the full amount of the meat. I don't know why, but we wanted to eat the meat as much as we can.  We 5 people planned to eat: 800 g beef t-bone steak 700 g beef steak 1 kg pork belly 800 g fried shrimp 800 g fried squid ring Unfortunately, we could not eat all due to the other things to eat like crisps and veggies. Well, the leftover is for my lunch and dinner next day. I was super curious the taste of the dry aged beef, so we bought 1 t-bone steak at the REWE. We just followed the how to cook instruction on internet. The meat was cooked 90 seconds at the front and back side each. And then, it was put the oven with the 80 degrees temperate for 50 minutes. The result was, it was not that much difference between the normal one and the dry aged one.  Before 1 min cooking After 1 min cooking After 45 min in the 80 deg oven Samgyopsal Fried shrimp for a dessert :)

Lunar new year DAY2: Rice cake soup

We Koreans eat the rice cake soup(Ddokguk) at the lunar new year holidays, it's kind of the year's beginning soup and it will make us to have 1 additional year older. Well, I will become young forever if I avoid to eat this traditional soup. I really wished to eat Korean foods at the lunar new year holidays last year. But I had no contact of Koreans last year, so I was nit able to enjoy the traditional way of the Korean new year last year. However, this year is different. I got to know a couple of people from Korea and one of them invited me to her apartment. We 4 persons could celebrate the Asian new year together and I felt like I was i  Korea at that moment.  We made the ricecake soup and also enjoyed other Korean food together. It was a really good feeling that I could do something cultutal activities from my origin. It is just a small thing, but the things that I do still miss my country and my culture. I may cook something related to Korea next year, another year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Lunar New Year DAY1: Kowloon City

The lunar new year comes in this year 2018 as well. If I were in Korea, I had to prepare the seolnal food for the whole family, but I am not in Korea at the moment. I eat out often at the asian restaurant and of course I want to eat Asian food espicially in this lunar new year period.  This is a Chinese restaurant where we could eat the Beijing duck bear the Eschenheimer Tor. My friend used to live near this restaurant, so I saw this restaurant many times. But I never went inside there.  They offer 2 courses Beijing duck menu. First, we eat the skin of the duck with the rice paper wrap. And then as a second menu, they serve the cooked duck meat. The price of the menu was 76 Eur. It was acceptable since we 3 people ate enough, and the taste was quite good. I may come visit here again to try other menus. Beijing duck, they showed us to take a photo 1st menu: Duck skin 2nd menu: Duck meat with veggies

Mainz 카니발

예전에 고등학교때였나? 하여간 음악시간 때 사육제에 대한 이야기를 얼핏 들은 것 같았다. 사용되는 한문들이 원체 뜻을 풀이하지 않으면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어렵듯이 그때 들었던 사육제란 단어도 동물을 사육한다는 얘긴가 하고 대충 넘겼었다.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카니발 도시는 쾰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카니발을 다룬 도시에도 동시에 한다고 한다. 전에는 그냥 넘겼었지만 이번에는 웬지 그 축제의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사육제에 대한 어원등이 나온다. 사육이라는 단어는 동물을 기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육식을 금한다는 의미였다. 이렇듯 과거에 제대로 의미를 알지 못하던 것들이 언제인가 우연찮게 이해가 되는 순간들이 가끔 있다. 2월의 독일 날씨는 음산하고,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뭐랄까 꽉 막히고 답답한 기분이 든다. 구름에 구멍이 뻥 뚤려서 이 모든 답답한 날씨들을 빨아들였으면 하지만 생각은 결국 생각으로 남는다. 그래도 이론 우중충한 날씨에 기분까지 우중충하게 찌그려져 있기가 뭐해서 마인츠로 마실을 갔다. 축제가 가장 타오르는 시기는 다음주 월요일이라고 한다. 잘 모르는 남의 나라 축제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피같은 하루를 휴가로 보내는 것은 아닌거 같다. 그래도 축제 첫날인 토요일의 이 한산함은 우리 모두를 너무 당황시켰다. 독일 특유의 절약정신이 빛나는 저렴한 코스프레는 얼마나 절약을 하며 분장을 했는지 충분히 잘 설명을 해준다. 마인츠의 우명한 동상인거 같은데 카니발의 광대 모자를 쓰고 있다. 사람들이 그리 많치는 않다. 토요일은 카니발 예정이 없어 두개 팀만 행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축제에 필요한 외부 화장실인데 이게 참 너무 적나라 하다. 대관람차 위에서 보는 풍경이다. 나는 약간 고소공포증이 있어 아는 분이 찍어 보여줬다. 흠, 월요일에 휴가를 내지 않은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날씨가 그리 좋치 않아서 가도 그리 엄청 축제 필을 받지는 못하는거 같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우크라이나 요리는 겨울에 잘 어울린다 Warta

러시아나 러시아 근처의 우크라이나 등 인접 나라들은 웬지 겨울에 추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은 한국이 겨울에 더 추운 경우도 있느나 그냥 이미지가 그런거 같다. 비슷한 이미지라면 겨울에 추워서 보드카를 여러번 들이키는 거라고나 할까? 이쪽 음식들은 뭐랄까 여름에 먹기는 조금 부담스럽고 뭔가 겨울에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뭐 이런 것도 스테레오 타입이라고 부르면 맞을 듯 싶다. 올해는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해가 거의 비치지 않았고 그래서 조금 우울한 몇몇의 하루를 보내기도 했었다. 이럴 때가 러시안 음식을 먹기 가장 좋을 때라고 혼자서만 여러번 생각을 하였다. 레스토랑 Watra는 지하에 위치한 식당이라서 좀 그렇긴 해도 나름 아기자기하다. 원래 저번 주에 예약을 하려고 하였는데 단체 손님들이 와서 이번주 금요일에 들르기로 하였다. 여러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 한 친구가 독일어를 영어보다 더 선호해서 독일어로 저녁 식사 내내 대화를 하였다. 이전에는 잘 몰랐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꽤나 괜찮게 독일어를 구사한다. 신기한 일이다. 빨간 비트 수프, 러시아 식과는 다르게 비트가 다 갈려서 나온다. 우크라이나식 크레페라고 할까? 이거슨 고기 경단 폴란드 표로기와 비슷한 만두 고기가 들어간 빵> 이게 표로기랑 더 비슷하다. 우크라이나 맥주, 맛이 의외로 좋다. 한국만 맥주를 못만드나 보다. 위에는 빵으로 감싸있고 안은 스프가 채워있다. 요리하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