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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파리 한인 민박 여행

파리 인근에 출장을 갔다가 한 이틀정도 휴가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전에 가본 곳이라서 구경을 할 건 많이 없는 듯 싶습니다. 간 김에 19대 대통령 선거도 참여하였구요. 프랑크푸르트는 한국기업이 밀집된 곳이라서 언제든 쉽게 한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집에서 먹던 밥들이 그리울 때가 있어서 이번 파리 여행은 한국 민박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한식을 아침으로 제공하는 민박집에 3일간 묵었는데 어머님의 요리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항상 거하게 아침을 먹었었습니다.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점심 때가 되어도 배는 고프지가 않네요. 가격대가 괜찮고 평이 좋은 프랑스 코스 요리집을 두군데 들렀습니다.  아직은 프랑스 요리를 잘 몰라 뭘 시켜야할 지 모르겠느나 다음엔 좀 더 맛있는 음식을 시킬 수 있지않나 싶어요.

Zeebrugge의 봄바다는 아직도 춥다

제브뤼헤는 브뤼헤에서 약 한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바닷가입니다. 너무 작아서 유럽사람들도 잘 모르는 곳입니다. 일이 있어서 그곳에 들렸고 겸사겸사 바다도 구경하고 좋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봄의 바닷가는 정말 고요하고 으스스합니다. 모든 상점들이 여름에만 열어서 제대로 먹을 곳도 없고 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뭐 브뤼헤가 그닥 멀지 않기 때문에 저녁은 브뤼헤에서 먹었습니다. 독일 동료들이 추천한 바베큐립 집에 갔는데 뭐 나쁘진 않더라구요.  그냥 먹는 것보다는 벨기에 맥주를 즐겼습니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베트남 레스토랑 Phoin

Phoin 은 베트남계 프랑스 친구가 소개시켜준 레스토랑입니다. 일단 맛이 좋고 언제든 찾아가도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찾아가지 않는 것 같은데 의외로 손님 중에 한국 사람이 많습니다. 알고봤더니 근처에 음대가 있어서 거기 학생들이 많이 들른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장소라고 생각했으나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서 나만 아는 맛집이 되지 못해 좀 아쉽네요. 겨울에 푸짐한 쌀국수 꼬옥 드셔보세요, 여유가 조금 있으시면 스프링롤에 맥주랑 곁들여서 같이 드시는 것도 정말 좋아요.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독일 레스토랑 Apfelwein Solzer

독일에 산지 6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독일 음식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왜냐면, 그냥 맛이 별로에요. 그래도 고기나 소세지가 끌리면 아주 아주 가끔씩 갑니다. 아니면 독일 시골에 들를때요, 왜냐면 시골에 있는 아시아 음식점이나 이탈리아 음식점은 정말 맛이 없거든요. 한드케제에 양파를 좀 가미하면 뮤직이라고 부릅니다. 대체 왜일까 궁금은 하지만 같이 갔던 독일 친구도 모르니 그냥 넘깁니다. 검색하며 찾아볼 정도로 궁금하진 않습니다. 녹색소스는 뭐 중타 이상은 됩니다. 나쁘지 않네요. 슈니첼은 약간 뻑뻑해서 그럭저럭 이었고 소세지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같이간 친구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다행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맛집찾기: 서아프리카 레스토랑 Nollywood

프랑크푸르트에는 아프리칸 레스토랑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은 이디오피안 레스토랑입니다. 다른 지역의 레스토랑은 그다지 많이 찾아볼 수가 없네요. 서아프리칸 음식은 어떤지 궁금해서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글쎄요. 아프리카 사람 특유의 느릿느릿한 음식 준비에 약간 힘이 빠집니다. 엄청 배고픈데...음식을 준비하다가 계속 열심히 대화를 나누시네요. 음식을 언제 완성하시려는지. 맛은 그닥... 곁들여 마신 팜와인은 조금 맛이 쎄서 저랑은 맞지가 않네요. 결론은 아마 다시는 들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스페인 남부 먹자 여행

아는 친구와 둘이 같이 스페인 타파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간 물가가 저렴하다고 하는 스페인 남부 지역으로 여행을 갔는데 아무래도 바다 지역이니 해산물 위주로 많이 시켰습니다. 관광이라던가는 좀 제쳐두고 음식과 일광욕을 즐겼던 여유로운 여행이었습니다.  6월 중순이었는데 날씨가 42도 까지 올라가 더워 죽을 뻔 했던건 마이너스 였고 음식이 맛있었던건 플러스 였습니다.  다녀와서 무게를 다시 재보니 3키로나 더 쪘습니다. DAY 1:  말라가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거기에서 해물 plate 요리를 시켰는데 조금 짜다는 한국사람들의 리뷰와 달리 적당한 맛이었습니다. 아마 독일 짠 요리에 중독이 된거 같네요. DAY 2: 그라나다에 다녀왔습니다. 전에 갔었어서 저는 그냥 돌아다니지 않고 먹기만 했습니다. 해물 튀김집 정말 예술, 그리고 술을 시킬 때마다 타파스를 무료로 주는 건 최고였습니다. 이거시 무료 타파스!! DAY 3,4: 세비야에 도착했는데 기온이 무려 42도 입니다. 쪄 죽겄네. 이틀동안 세비야에서 그냥 오징어처럼 말라갔습니다. 원기를 돌려주는 츄러스와 초콜렛. 더불어 폭풍 칼로리도 플러스 DAY 5,6: 다시 말라가로 돌아와서 해수욕도 하고 쉬엄쉬엄 돌아다녔습니다. 역시 휴양은 쉬는게 최고!!!